농구/NBA
[마이데일리 = 안양 김세호 기자] KGC 이상범 감독이 팀 패배에도 선수들을 격려했다.
이상범 감독이 이끄는 안양 KGC 인삼공사는 9일 안양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2-13시즌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서울 삼성 썬더스와의 경기에서 65-67로 분패했다.
이날 승부는 2쿼터에서 갈렸다. KGC는 2쿼터에서 야투성공률 고작 7%(1/14)로 단 3득점에 그치며 16점차까지 끌려갔다. 김태술, 이정현 등 앞선 라인에서 압박 수비를 펼치며 스틸 18개를 기록했고, 21차례 상대 턴오버를 유도하며 끝까지 삼성을 추격했지만 경기 종료 30초전 후안 파틸로가 상대 파울로 얻어낸 2개의 자유투를 모두 실패하며 2점차를 극복하지 못했다.
경기 후 이 감독은 패배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선수들의 투혼을 칭찬했다. "선수들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잘 해줬다"며 "내가 봐도 잘 했다. 슛이 안 들어가는 것은 어쩔 수 없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이어 "아쉬운 점이 있다면 3, 4쿼터에서 좀더 몰아치지 못한 것이고, 이것이 패인"이라고 덧붙였다.
이 감독은 또 "한 명이 빠지면 원활하게 돌아가지 못하는 부분이 크다. 백업 선수들을 더 기용하고 기량을 맞추는 것이 내가 보강해야할 부분"이라며 "4연패를 빨리 끊고 우리 모습을 되찾겠다"고 다음 경기를 대비했다.
[KGC 이상범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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