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윤기, 쇼트트랙 4차 대회 3관왕 등극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곽윤기(23)가 쇼트트랙 월드컵 4차 대회서 3관왕에 올랐다.

곽윤기는 9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2012-13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4차 대회 남자 1000m 2차 레이스와 남자 5000m 계주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전날 남자 1000m 1차 레이스에서 정상에 올랐던 곽윤기는 이번 대회서 3개의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날 곽윤기는 남자 1000m 2차 레이스 결승전서 1분24초928로 러시아로 귀화한 안현수(27,빅토르안)를 제치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어 남자 5000m 계주에선 김병준(24,경희대) 신다운(19,서울시청) 노진규(20,한국체대)와 팀을 이뤄 6분38초749로 네덜란드(6분38초904)를 꺾고 금메달을 땄다.

여자 쇼트트랙에선 심석희(15,오륜중)가 2관왕을 기록했다. 심석희는 여자 1000m 2차 레이스에서 1분30초893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전날 여자 1500m를 제패한 심석희는 이번 대회서 2개의 금메달을 수확했다.

반면 여자 3000m 계주팀은 준결승서 3위에 머물며 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곽윤기.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