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조인식 기자] 윤석민(26·KIA 타이거즈)도 류현진의 메이저리그 진출을 축하했다.
윤석민은 10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12 동아스포츠대상 시상식에 시상자로 참석해 친한 후배가 전한 좋은 소식에 축하의 뜻을 전달했다. 류현진의 계약 소식을 접한 윤석민은 웃는 얼굴로 "현진이가 가서 잘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류현진의 계약으로 윤석민의 빅리그 진출 도전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2013 시즌을 마치고 FA 자격을 취득하는 윤석민은 류현진과 달리 포스팅 시스템을 거치지 않아 내년 시즌 활약이 좋을 경우 메이저리그 구단과의 협상에서 유리해진다.
하지만 윤석민은 아직 메이저리그 진출에 대해서는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류현진의 계약으로 좋은 영향이 있을 것 같냐는 질문에 윤석민은 "특별히 신경을 쓰지는 않는다. 아직 다가오지 않은 일인데 그런 것에 크게 신경 쓸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우선 팀이 우승할 수 있도록 보탬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는 각오를 밝혔다.
한편 윤석민은 올해 정규시즌에서 28경기에 등판해 9승 8패, 평균자책점 3.12를 기록했다. 지난해(17승 5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2.45)에 비해 부진했던 윤석민은 내년 시즌 명예회복과 함께 팀 우승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쫓고 있다.
[윤석민.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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