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KBS 2TV 일일시트콤 '닥치고 패밀리'가 '패밀리'로 이름을 바꾸고 새롭게 시작한다.
'패밀리'는 지난 7일 방송 마지막 장면에서 심지호의 "제목이 바뀌었다고요. 그래도 계속 응원해 주실 거죠?"라는 말에 이어 "이제부터 '패밀리'라 쓰고 '닥패'라고 읽습니다"라는 자막을 내보냈다.
'닥치고 패밀리'는 방송 초반부터 저속한 표현인 '닥치고'가 공영방송의 공공성과 품격을 저해한다는 이유로 방송통신위원회에서 끊임없이 지적을 받았다.
'닥치고 패밀리' 제작사는 "'닥치고'가 비속어가 아닌 시대상을 보여주는 단어로 사용했다"고 해명지만 논란은 계속됐다.
결국 제작사는 이를 수용해 지난 7일 "제목에서 '닥치고'를 뺀 '패밀리'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닥치고 패밀리'는 10일 방송분부터 '패밀리'로 변경돼 방송된다.
[제목이 변경 된 '패밀리'. 사진 = KBS 2TV '패밀리' 방송화면 캡처]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