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오세근이 모처럼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오세근(안양 KGC인삼공사)은 10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12 동아스포츠대상에서 남자 프로농구 부문 올해의 선수 수상자로 결정됐다. 오세근은 상금 500만원과 함께 트로피를 부상으로 받았다.
오세근은 지난 시즌 신인으로서 팀을 창단 첫 챔피언 결정전 우승으로 이끌었다. 하지만 올시즌에는 코트에서 그의 모습을 볼 수 없다. 발목 부상으로 인해 지난달 일본에서 수술을 받았고 현재는 재활을 하고 있기 때문.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났지만 사실상 올시즌 출장은 불가능할 전망이다.
이날 목발을 짚고 수상을 한 오세근은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떨리고 기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현재는 안타깝게도 수술을 해서 재활 중이지만 다음 시즌에는 더욱 잘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며 올시즌 아쉬움을 딛고 다음 시즌 활약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선수들이 뽑은 프로농구 최고의 선수로 선정된 오세근이 올시즌 아쉬움을 딛고 다음 시즌 최고 선수다운 위력을 선보일 수 있을지 관심이 간다.
[동아스포츠대상 남자 프로농구 부문 올해의 선수로 선정된 오세근. 사진=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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