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세계 축구사를 새로 쓴 리오넬 메시(25·아르헨티나)가 개인 기록은 중요치 않다고 밝혔다.
메시는 10일 오전(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세비야 에스타디오 베리토 비야마린서 벌어진 2012-13시즌 프리메라리가 15라운드 레알 베티스전서 두 골을 넣으며 바르셀로나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메시는 전반 15분과 24분 연속골을 터뜨리며 1972년 게르트 뮐러(독일)가 세운 한 해 최다골(85골)을 넘어 2012년에만 86골을 넣는 괴력을 자랑했다. 40년 만에 세계 신기록이다. 이로써 4년 연속 국제축구연맹(FIFA) 발롱도르 수상이 더욱 유력해졌다.
하지만 메시는 개인 기록보단 팀이 먼저라고 밝혔다. ESPN에 따르면 메시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세계 기록을 세운 것은 기쁘다. 하지만 팀이 승리했다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메시의 기록 행진은 계속될 전망이다. 메시는 여전히 올해 3경기를 남겨둔 상태다. 현재 흐름이 계속된다면 사상 첫 한 해 90골 돌파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리오넬 메시.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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