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갈포' 레이놀즈, 클리블랜드행…추신수 동료될까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공갈포' 마크 레이놀즈가 클리블랜드 유니폼을 입는다.

클리블랜드는 레이놀즈와 계약 기간 1년에 연봉 600만 달러(옵션 150만 달러)에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

2007년 애리조나에서 데뷔한 레이놀즈는 그해 타율 .279 17홈런 62타점을 기록했다. 이듬해인 2008년 타율 .239 28홈런 97타점을 올린 그는 2009년 타율 .260 44홈런 102타점으로 거포 반열에 올라섰다.

2010년 32홈런 85타점을 기록했지만 타율은 .198에 그친 그는 지난 해 볼티모어로 이적해 타율 .221 37홈런 86타점으로 공갈포 이미지를 굳혔다. 올해도 타율 .221에 머물렀으며 23홈런 69타점을 기록했다.

레이놀즈가 클리블랜드에 입단했지만 추신수와 동료가 될지는 미지수다. 내년 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취득하게 되는 추신수를 트레이드할 가능성이 어느 때보다 높기 때문이다. 과연 추신수와 레이놀즈는 팀 동료가 될 수 있을까.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