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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욕설 문구로 논란을 빚은 SBS 주말드라마 '청담동 앨리스'(극본 김지운 김진희 연출 조수원) 측이 공식 사과했다.
'청담동 앨리스' 제작진은 10일 오전 9시 40분께 '청담동 앨리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청담동 앨리스 제작진입니다.(12월 8일 방송분 관련)'란 제목으로 사과문을 게재했다.
제작진은 "지난 8일 방송된 '청담동 앨리스'에서 욕설문구가 적힌 통장 장면이 여과없이 방송되는 물의를 일으킨 점, 시청자 여러분께 머리숙여 사과드립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본 제작진은 더욱 신중하게 제작에 임하여, 차후에 이러한 실수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다시 한번 시청자 여러분의 용서를 구합니다"라고 거듭 사과했다.
8일 방송된 '청담동 앨리스'에서는 한세경(문근영)이 남자친구 소인찬(남궁민)을 위해 모은 돈이 담긴 통장이 등장했고, 통장에 'XX병신들이'란 욕설 메시지가 인쇄되어 있어 논란을 자아냈다.
['청담동 앨리스'에 등장한 욕설 메시지. 사진출처 = SBS 방송화면 캡처]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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