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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쥬니가 결혼식을 위해 괌으로 출국한다.
쥬니는 12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괌으로 출국, 다음날인 13일 3세 연상의 예비신랑과 결혼식을 올린다. 소속사 관계자에 따르면 가족들만 참석한 가운데 조용히 진행하고 싶다는 가족들의 바람으로 괌에서 웨딩마치를 올리게 됐다.
개성 넘치는 배우로 사랑받았던 쥬니는 지난해 봄 한 지인의 소개로 예비신랑을 알게 돼 약 1년 반동안 사랑을 키워왔다. 당초 가을에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었지만 KBS 2TV 월화드라마 '울랄라 부부'에 캐스팅돼 준비했던 결혼을 겨울로 미뤘다.
드라마의 종영과 함께 결혼 전 마지막 공식 행사인 영화 '반창꼬' VIP 시사회까지 마친 쥬니는 13일 양가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주례와 사회, 축가 없이 단란하게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쥬니는 출국 하루 전인 11일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열린 영화 '반창꼬'(감독 정기훈) VIP시사회에 참석했다. 정우성, 배수빈, 유아인, 문채원, 박하선 등 대한민국 대표 스타들과 관객 3000여 명이 함께한 VIP 시사회에서 그는 팬들에게 직접 임신 사실을 알렸다.
그는 '반창꼬' VIP 시사회 무대인사 중 "결혼발표하고 이런 자리가 처음이네요. 제가 오늘 편하게 하고 왔죠? 저 임신했어요"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쥬니의 소속사 BH엔테테인먼트 관계자에 따르면 그는 현재 임신 7주로, 본인도 최근에야 임신 사실을 알게 됐다.
앞서 쥬니는 지난 6일 결혼 소식을 알리며 "함께하고 싶은 사람이 생겼습니다. 기쁨과 사랑을 함께 하며 서로의 아픔에는 반창꼬를 발라주며 알콩달콩 예쁘게 살겠습니다. 양가의 의견으로 결혼식은 가족끼리 조용하게 치루기로 했습니다. 많은 관심과 축하 부탁드립니다"라는 결혼 소감을 전한 바 있다.
[결혼을 위해 괌으로 출국하는 쥬니.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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