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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영화 '클라우드 아틀라스'의 감독과 배우들이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한다.
12일 '매트릭스'의 앤디&라나 워쇼스키 감독과 '향수'의 톰 티크베어 감독, 배두나와 소주를 마시는 술친구로 화제가 됐던 배우 짐 스터게스가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다.
이들은 '클라우드 아틀라스'를 위해 생애 처음으로 방한, 영화 홍보활동에 임할 예정이다.
'클라우드 아틀라스'의 공동 연출을 맡은 앤디&라나 워쇼스키 감독과 톰 티크베어 감독, 극중 변호사 어윙과 미래 서울의 반란군 장교 장혜주 역을 맡은 짐 스터게스는 미리 귀국해 한국에 머무르고 있는 배두나와 합류한다.
배두나는 자신의 첫 할리우드 진출작 '클라우드 아틀라스'에서 2144년 인간들의 폭력성에 맞서게 되는 복제인간 손미-451, 어윙의 아내 틸타 역으로 분해 영화 속 핵심 캐릭터를 연기했다.
이들은 13일 오전 서울 광진구 쉐라톤 워커힐 호텔에서 진행되는 기자간담회와 다음날인 14일 오후 서울 성동구 행당동 왕십리 CGV에서 열리는 레드카펫 행사에 참여한다. 또 국내 매체와의 인터뷰 등 '클라우드 아틀라스' 홍보일정을 소화할 계획이다.
앤디&라나 워쇼스키 감독과 톰 티크베어 감독 그리고 배우 짐 스터게스의 첫 내한과 배두나의 성공적 할리우드 입성 등으로 화제가 된 영화 '클라우드 아틀라스'는 19세기부터 근 미래까지 약 500년의 시공간을 넘나들며 펼쳐지는 여섯 개의 스토리가 퍼즐 조각처럼 얽혀 각기 다른 장르적 재미를 안기는 작품이다.
2004년 발간과 동시에 각종 문학상을 휩쓴 데이빗 미첼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했으며 배두나와 짐 스터게스 외에도 톰 행크스, 휴 그랜트, 할 베리, 벤 위쇼, 휴고 위빙, 수잔 새런든 등이 출연했다. 내달 10일 국내 개봉.
[톰 티크베어, 라나&앤드 워쇼스키 감독(위 왼쪽부터)과 배두나, 짐 스터게스. 사진 = NEW 제공, 유튜브 영상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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