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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배우 권상우, 수애, 정윤호, 김성령, 고준희가 한 자리에 모여 각오를 다졌다.
SBS 새 월화드라마 '야왕'(극본 이희명 연출 조영광) 제작사 베르디미디어는 12일 오전 주연배우 5명의 포스터 촬영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지난 10일 오전 8시부터 경기도 일산 SBS 탄현제작센터 스튜디오에서 시작된 포스터 촬영과 타이틀 및 티저 영상 제작은 밤 10시까지 강행군으로 이어졌다. 촬영은 배우들과 제작 스태프 등 60여명이 모인 가운데 진행됐다.
권상우는 검은색 수트 차림에 복수를 다짐하는 슬픈 눈빛으로, 수애는 백조처럼 우아한 드레스에 야망이 가득 담긴 표정으로 포즈를 잡았다. 또 카리스마와 부드러움이 공존하는 캐릭터의 정윤호는 여심을 홀리는 미소와 함께 남성미 넘치는 매력을 발휘했다.
이 밖에도 불같은 정열과 냉철한 이성을 갖춘 김성령, 권상우와의 커플연기가 기대되는 고준희는 극중 배역에 걸맞는 멋진 드레스 차림으로 촬영에 임했다.
포스터 촬영, 타이틀 제작, 티저영상 제작의 순으로 진행된 이날 촬영에서 권상우는 분노와 후회, 사랑과 증오가 교차되는 미묘한 표정 변화를 한 방울의 눈물에 담아 표현했다. 수애는 화사한 투피스와 민소매 원피스 등 여러 벌의 옷을 갈아입으며 럭셔리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수애의 아름다운 모습을 지켜보던 권상우는 "과연 치명적인 미모"라고 감탄했다.
특히 권상우, 수애 커플은 서로의 가슴에 얼굴을 묻거나 애틋한 백허그 동작으로 실제 촬영을 방불케 하는 극중 분위기를 살려냈다.
'야왕'은 박인권 화백의 '대물' 시리즈 3부 '야왕전'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24부작으로 지독한 가난에서 벗어나 퍼스트레이디가 되려는 욕망녀 윤나리(수애)와 그녀를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하는 순정남 최강찬(권상우)의 이야기를 그린다.
['야왕' 고준희, 정윤호, 수애, 권상우, 김성령(왼쪽부터). 사진 = 베르디미디어 제공]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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