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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아스날이 컵대회서 4부리그(리그2)팀을 상대로 승부차기 끝에 패했다.
아스날은 12일 오전(한국시각) 브래드포드를 상대로 치른 2012-13시즌 캐피탈원컵 8강전 원정경기서 연장전까지 1-1로 비긴 후 승부차기서 2-3으로 졌다. 아스날은 주축 선수들을 대거 투입했지만 4부리그 팀을 상대로 패하는 수모를 당했다.
아스날은 브래드포드를 상대로 포돌스키, 제르비뉴, 코클린이 공격을 이끌었다. 람지와 카졸라는 공격을 지원했다.
양팀의 경기서 브래드포드는 전반 16분 톰슨이 선제골을 터뜨려 경기를 앞서 나갔다.
전반전을 뒤진채 마친 아스날은 후반전들어 샤막, 챔벌레인, 로시츠키를 잇달아 교체 투입하며 동점골을 노렸다. 아스날은 패배로 경기를 마치는 듯 했지만 후반 43분 수비수 베르마엘렌이 극적인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베르마엘렌은 카졸라의 어시스트를 헤딩골로 마무리하며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 갔다.
아스날과 브래드포드는 연장전 들어서도 승부를 가리지 못한 가운데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승부차기서 브래드포드는 첫번째 키커 도일이 득점에 성공한 반면 아스날 첫키커 카졸라의 슈팅은 골키퍼 두크에 막혔다. 브래드포드는 두번째 키커 역시 성공한 반면 아스날 두번째 키커 샤막은 실축으로 인해 득점에 실패했다.
브래드포드 3번째 키커 다르비의 슈팅은 아스날 골키퍼 스제스니에 막힌 반면 아스날의 윌셔는 득점에 성공했다.
양팀의 4번째 키커 알랜과 챔벌레인은 잇달아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브래드포드는 5번째 키커 존스가 실축한 가운데 아스날 역시 베르마엘렌의 슈팅이 득점까지 연결되지 못했고 결국 브래드포드가 승부차기 끝에 아스날을 꺾었다.
[아스날 벵거 감독.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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