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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방송인 신영일이 아나운서 프리선언을 하며 KBS를 떠난 이유를 밝혔다.
12일 오전 방송된 MBC '기분 좋은 날'은 '프리 아나운서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방송인 왕종근, 윤영미, 신영일, 김현욱이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방송에서 "다소 젊은 나이에 프리 선언을 했다. 이유가 있었나?"라는 MC들의 질문에 신영일은 "다들 일찍이라고 말하지만 내가 KBS에서 11년을 일했다"라며 입을 열었다.
신영일은 "아나운서들이 나이가 들다보면 차장, 부장, 실장이 되는데…자꾸 현장에서 밀려나고. 후배들은 점점 올라오고. 그런 상황에 프리 선언을 결심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신영일의 솔직한 고백에 MC인 이재용 MBC 아나운서는 "지금 내가 부장이다“라며 ”내 얘기를 듣는 것 같다"라고 호응했다.
[프리선언 이유를 밝힌 방송인 신영일. 사진출처 = MBC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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