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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유진이 우아한 드레스 자태를 뽐냈다.
2013년 1월 첫 방송을 앞둔 MBC 새 주말드라마 '삼대째 국수집'(가제)이 지난 4일 서울 강남에 있는 한 드레스숍에서 첫 촬영을 시작했다.
첫 촬영을 시작한 유진은 새벽 이른 시간부터 시작된 촬영에도 밝은 모습으로 등장했다. 촬영에 들어가기 전 주성우 PD와 촬영 내용을 의논하고 동선을 체크하며 진지하게 촬영 준비에 임했다.
이날 진행된 촬영은 민채원(유진)이 남편 회사의 장관 수출탑 수상 기념행사에 가기 위해 드레스를 고른 후 입어보는 장면이었다. 목에 숨겨둔 상처를 가지고 있는 채원은 스카프로 목을 숨기고 드레스 역시 목을 가릴 수 있는 드레스를 찾았다.
유진은 원치 않는 파티에 가야하는 민채원을 표현하며 도도한 듯 차가운 표정으로 드레스를 고르는 내면 연기를 펼쳤다. 이후 몸매의 윤곽이 여실히 드러나는 하이넥 핑크 드레스를 선택해 고혹적인 매력을 뽐냈다.
더욱 성숙해진 모습으로 섬세한 감정 연기를 선보이며 첫 촬영을 마친 유진은 "오랜만에 좋은 드라마로 찾아뵙게 되어 매우 행복하다"며 소감을 밝혔다.
'삼대째 국수집'은 서울 변두리의 오래된 노포를 배경으로 삼 대째 국수 공장을 운영하는 가족들의 이야기를 다룬 따뜻한 드라마다. '애정만만세', '황금물고기'의 주성우 PD가 연출을 맡았으며 '불굴의 며느리', '춘자네 경사났네'의 구현숙 작가가 집필한다.
[배우 유진. 사진 = MBC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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