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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형진 기자] 2012년 최고 유행어로 배우 장동건의 '걸로체'가 뽑혔다.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 디시인사이드는 지난 4일부터 11일까지 '2012년 최고의 유행어는?'이라는 주제로 설문을 실시했다.
1위로 뽑힌 유행어는 총 2853표 중 489표를 얻은 '걸로체'다. '걸로체'는 지난 8월 종영한 SBS 드라마 '신사의 품격'의 주인공 김도진(장동건)이 주로 사용한 말투다.
김도진의 까칠하고 독선적이지만 능청스러운 성격을 극명하게 드러내는 이 대사는 각종 패러디를 만들어내며 온, 오프라인을 점령한 바 있다.
이어 2위는 380표를 얻은 '멘붕'이 차지했다. 평정심을 유지하지 못하는 상태인 '멘탈붕괴'의 줄임말 '멘붕'은 지난해 1위를 차지하기도 했던 유행어다.
3위에는 271표를 얻은 '어서와'가 뽑혔다. 지난 10월 5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엠넷 '슈퍼스타K4'에서 심사위원 이승철은 참가자 홍대광을 맞으며 "어서와"라고 말했다.
이 과정에서 이승철의 표정이 어딘지 모르게 게슴츠레했고 이 장면은 많은 인터넷 사이트에 패러디돼 유행어로 떠올랐다.
이 밖에도 영화 '건축학개론'의 "어떡하지 너?"와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 등이 인기 유행어로 뒤를 이었다.
[올해의 유행어 1위를 차지한 '걸로체'의 장동건.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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