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수원이 서정원 수석코치를 신임 감독으로 선임했다.
수원은 12일 서정원 제 4대 감독 선임을 발표했다. 올시즌까지 수원을 이끈 윤성효 감독은 자진사퇴 의사를 구단에 밝혔고 새로운 변화를 위해 2선으로 물러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이에 따라 수원은 혼선없는 팀운영과 젊은 리더십을 통한 팀전력 강화를 위해 서정원 수석코치를 제 4대 감독으로 선임했다.
서정원 감독은 1999년부터 2004년까지 수원의 선수로 뛰며 K리그 우승 2회, 아시아클럽챔피언십 우승 2회 등 12차례 수원의 우승을 이끈 수원의 대표적인 레전드다. 서정원 감독은 올시즌 수석코치를 맡아 선수 파악이 잘되어 있고 오스트리아 SV리트 선수시절 지도자 수업을 받는 등 유럽선진축구를 경험했다. 또한 20세 이하 대표팀, 아시안게임 대표팀, 런던올림픽 대표팀, 국가대표팀 코치를 맡으며 지도자 경험을 쌓아왔다.
서정원 감독은 "현역시절 열정과 사랑을 쏟았던 수원블루윙즈의 감독을 맡아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공격적인 축구와 재미난 경기내용을 선보여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는 소감을 나타냈다.
수원은 퇴임하는 윤성효 감독에게는 2010년 바닥에 헤메던 팀을 맡아 FA컵 우승을 이끌었고 팀을 상위권에 올려 놓은 공적을 감안해 해외연수로 선진축구를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향후에도 수원의 창단멤버이자 레전드로서 예우를 갖출 계획이다.
[서정원 수원 신임감독]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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