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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흔들리는 첼시가 1월 이적시장서 ‘득점머신’ 라다멜 팔카오(26·콜롬비아) 영입을 통해 분위기 반전을 노리고 있다.
영국 데일리미러는 14일(이하 한국시간) “첼시가 팔카오를 영입하기 위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거액의 바이아웃 금액을 제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바이아웃은 일정 금액 이상 이적료를 제시한 팀이 있을 경우 자유롭게 이적을 허용하는 제도다. 팔카오의 바이아웃 금액은 4800만파운드(약 830억원)다.
첼시는 또한 팔카오 개인의 마음을 잡기 위해 프리미어리그 최고 수준인 주급 20만파운드(약 3억5000만원)을 제시할 계획이다.
첼시가 이처럼 최전방 공격수 영입을 열을 올리는 이유는 기복이 심한 페르난도 토레스(스페인) 때문이다. 최근 라파엘 베니테즈 감독 부임 후 득점포를 가동하며 살아나는 듯 하지만 여전히 900억원 몸 값에 한참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데일리미러는 첼시가 팔카오를 영입해 토레스와의 투톱을 구성할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로만 아브라모비치 구단주의 팔카오 사랑도 이적설에 힘을 싣고 있다. 로만은 첼시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팔카오의 플레이에 매료된 것으로 전해졌다. 팔카오는 올 시즌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와 스페인 리그서 득점 경쟁을 펼치고 있다.
[팔카오.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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