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뉴욕 닉스가 LA 레이커스를 4연패 수렁으로 몰아 넣었다.
뉴욕 닉스는 1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 메디슨스퀘어가든에서 열린 미 프로농구 NBA LA 레이커스와의 경기에서 30점을 올린 카멜로 앤서니의 활약을 앞세워 116-107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닉스는 3연승 행진을 펼치며 시즌 성적 17승 5패를 기록했다. 반면 레이커스는 4연패에 빠지며 시즌 성적 9승 14패가 됐다.
출발부터 닉스의 우위였다. 닉스는 1쿼터 시작 직후 2분 30초동안 앤서니의 3점슛 3방이 연속으로 터지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이후에도 앤서니의 득점 행진은 멈추지 않았다. 앤서니는 점프슛, 레이업슛, 덩크슛, 자유투까지 가리지 않고 득점을 쌓으며 1쿼터에만 22점을 넣었다. 덕분에 닉스는 1쿼터에만 41점을 넣으며 14점차 우위를 만들었다.
2쿼터에는 다른 선수들의 3점포도 터졌다. 닉스는 라시드 월러스, 제이슨 키드, 스티브 노박이 첫 5분동안 3점슛 5방을 합작하며 58-32까지 달아났다. 2쿼터까지 68-49로 여유있게 앞선 닉스는 3, 4쿼터에도 10점차 이상 리드를 줄곧 유지하며 완승을 거뒀다.
앤서니는 30점 3리바운드로 팀 승리를 이끈 가운데 레이먼드 펠튼이 19점 8리바운드, J.R. 스미스가 18점으로 팀 승리에 공헌했다. 키드도 득점은 5점에 그쳤지만 9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보이지 않는 곳에서 제 역할을 해냈다. 닉스는 25개의 3점슛 시도 중 12개를 성공시키며 고감도 성공률을 자랑했다.
반면 레이커스는 코비 브라이언트가 31점 10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활약했지만 팀은 또 다시 패배를 감수해야 했다.
▲ 14일 NBA 전적
LA 레이커스 107-116 뉴욕 닉스
샬럿 90-113 애틀랜타
샌안토니오 90-98 포틀랜드
[카멜로 앤서니. 사진=gettyimageskorea/멀티비츠]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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