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다훈 딸 남경민, '학교 2013'서 강렬한 존재감 '눈길'

[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배우 윤다훈의 딸이자 아버지와 함께 배우의 길을 걷고 있는 남경민이 인상깊은 연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지난 10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학교 2013'(극본 이현주 고정원 연출 이민홍 이응복)에서는 강남 유명 학원을 다니기 위해 학교를 속인 박세영(송하경)을 왕따시키며 학교 문제를 드러냈다.

이날 남경민은 극중 2학년 2반 학생으로 등장해 강세찬(최다니엘)의 '황금노트가 없어지자 전교 1등 박세영(송하경)을 도둑으로 몰아 세웠다. 이어 하경이 학교를 속이며 세찬학원에 다닌다는 사실이 드러나자 하경의 왕따를 주도했다.

남경민은 전교 1등 송하경을 질투하는 얄미운 캐릭터를 맡아 인상깊은 연기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학교 2013' 제작사 측은 "남경미 씨가 윤다훈 씨 딸 이라는 사실을 전혀 알지 못한 채 캐스팅했다. 오디션이 끝난 후에서야 윤다훈 씨 딸이라는 것을 알았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도 현장에서 함께 촬영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남경미 씨가 윤다훈 씨 딸 이라는 것을 모르고 있다"며 "남경미 씨가 많은 분량을 차지하고 있지는 않지만 꾸준히 등장할 예정이다. 많은 기대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학교 2013'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보인 윤다훈 딸 남경미. 사진 = KBS 2TV '학교 2013' 방송화면 캡처]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