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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미국 초등학교에서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했다.
15일 YTN 보도에 따르면 미국 코네티컷주의 한 초등학교에서 14일(현지시각) 오전 20대의 무장괴한이 총기를 난사해 어린이 20명을 포함해 최소 27명이 사망했다. 범인의 자택에 있던 부친까지 더하면 총 28명이다.
범인 애덤 란자(20)는 오전 9시 40분께 모친이 근무하는 코네티컷주 뉴타운의 샌디훅 초등학교로 차를 몰고 가 수업중이던 모친을 쏜 뒤 학급 유치원생에게 무차별 총기를 난사했다.
현재까지 사망자는 애덤 란자의 모친과 유치원생 20명 교직원 5명, 자택에서 사망채로 발견된 부친과 총기를 난사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범인까지 총 28명이며, 부상자 중 중상자가 많이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사건 발생 직후 뉴타운에 있는 초등학교 4곳은 모두 폐쇄됐으며, 사건이 일어난 샌디훅 초등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은 학부모들이 찾아와 자택으로 귀가했다.
한편 사건에 대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이날 오후 백악관에서 애도 성명을 발표하며 눈물을 보였다. 백악관은 오바마 대통령의 지시로 오는 18일까지 조기를 게양키로 했다.
[코네티컷에서 벌어진 총기난사. 사진 = YTN 방송화면 캡처]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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