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인천 고동현 기자] 추일승 감독이 연패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추일승 감독이 이끄는 고양 오리온스는 15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2-13시즌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80-90으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오리온스는 5연패에 빠지며 시즌 성적 8승 12패가 됐다.
이날 오리온스는 경기 막판까지 전자랜드와 접전을 이어갔지만 결국 4쿼터 고비를 넘기지 못하고 고개를 떨궜다. 이로 인해 22점 8리바운드를 기록한 최진수의 활약도 빛이 바랬다.
경기 후 추일승 감독은 "열심히 했지만 경기 운용의 묘가 아쉽다"며 "공격이 한쪽으로 편중된다든지 잠깐씩 놓치는 수비가 치명적 결과로 나왔다"고 이날 경기를 평했다.
특히 추 감독은 포인트가드를 맡고 있는 전태풍에게 아쉬움을 나타냈다. 추 감독은 "전태풍에게 경기운용능력이 더 필요한 것 같다"며 "오늘 같은 경우도 혼자하려다가 턴오버가 연이어 나왔다. 분산시켜서 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그런 부분이 아쉽다"고 밝혔다.
신인으로 이날 프로 두 번째 경기를 치른 김종범에 대해서는 "잘해줬다"며 "한 자리를 차지할 수 있을 정도로 안정감을 주는 편이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추 감독은 "빨리 팀을 추스려야 한다"며 "조금씩 나아지기는 하는데 결정적인 순간에 집중력이 부족하다. 그래도 연패를 조만간 끊을 수 있을 것 같다"고 연패 탈출에 대한 의욕을 숨기지 않았다.
[오리온스 추일승 감독.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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