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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손흥민이 선발 출전한 함부르크가 레버쿠젠에 완패를 당했다.
함부르크는 16일 오전(한국시각) 독일 레버쿠젠 베이아레나서 열린 2012-13시즌 분데스리가 17라운드서 레버쿠젠에 0-3으로 졌다. 함부르크의 손흥민은 이날 경기서 선발 출전해 65분 가량 활약한 가운데 두차례 슈팅을 시도했지만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리그 8위 함부르크는 최근 3경기 연속 무패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며 7승3무7패를 기록했다.
함부르크는 레버쿠젠을 상대로 손흥민과 루드네브스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아오고와 스켈브레드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아슬란과 바델리는 중원을 구성했고 수비는 람, 베스터만, 만시엔, 디크메이어가 맡았다. 골문은 아들러가 지켰다.
양팀의 경기서 레버쿠젠은 경기시작 2분 만에 쉴레의 페널티지역 왼발 슈팅이 골포스트를 맞고 나와 선제골 기회를 놓쳤다. 함부르크의 손흥민은 전반 21분 페널티지역 정면서 왼발 슈팅을 때렸지만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레버쿠젠은 전반 25분 키슬링이 선제골을 터뜨려 경기를 앞서 나갔다. 키슬링은 카스트로가 페널티지역서 살짝 흘러준 볼을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함부르크 골문을 갈랐다.
반격에 나선 함부르크는 전반 27분 루드네브스의 헤딩 슈팅이 골포스트를 맞고 나와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이후 레버쿠젠은 전반 35분 쉴레가 추가골을 성공시켜 점수차를 벌렸다. 쉴레는 키슬링의 침투패스를 이어받아 골문 앞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함부르크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을 뒤진채 마친 함부르크는 후반 14분 손흥민의 왼발 중거리 슈팅이 상대 골키퍼 레노의 손끝에 걸려 만회골에 실패했다. 함부르크는 1분 후 루드네브스의 왼발 슈팅 마저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레버쿠젠은 후반 19분 쉴레의 오른발 슈팅이 크로스바를 강타하는 등 함부르크를 꾸준히 몰아 부쳤다. 함부르크는 후반 19분 손흥민과 스켈브레드 대신 일리세비치와 베이스터를 투입해 공격 변화를 노렸다.
이후 레버쿠젠은 후반 20분 키슬링이 팀의 3번째 골을 터뜨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키슬링은 골키퍼 레노가 길게찬 볼을 페널티지역서 오른발 로빙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함부르크 골문을 갈랐다.
함부르크는 후반전 종반 린콘까지 투입하며 총력전을 펼쳤지만 끝내 득점에 실패했고 레버쿠젠의 완승으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손흥민]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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