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진 감독, 'SNL코리아' 막방 소감 "내려놓다"

[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장진 감독이 케이블 채널 tvN의 'SNL코리아' 마지막 방송 소감을 전했다.

장진 감독은 15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내려놓다. 가벼워질 줄 알았는데. 그게 그렇지 않았나 보다. 고비가 있어 행복했던 일년 반. 고마워, 시간이 지나도 토요일 밤은 심장뛰듯 라이브였음해"라고 적었다.

장진 감독이 연출하고 출연하는 'SNL코리아'는 15일 방송이 마지막이 됐다. 시즌 1부터 활약해온 장진 감독은 이날 방송을 끝으로 하차하게 되며, 내년 방송되는 'SNL코리아'의 새 시즌부터는 참여하지 않는다.

'SNL 코리아'는 미국 NBC의 '세러데이 나잇 라이브'의 한국 버전이다. 미국 방송처럼 배우들의 콩트 연기와 더불어 '여의도 텔레토비'로 설명되는 시사풍자가 큰 화제가 됐다. 이에 장진 감독의 하차에 외압 논란이 일었지만, 장진 감독은 지난 12일 역시 트위터를 통해 "적잖은 분들이 다른 이유를 추측하시는 것 같아 말씀드려야겠네요. 제가 snl을 하차하는 이유는 오로지 새로운 작업에 대한 저의 욕심 때문이고 다른 이유는 조금도 없습니다. 압력이 있었다면 다섯살난 큰놈이 왜 주말에 안놀아주냐며 투정부린게 유일합니다"라고 해명하기도 했다.

[장진 감독. 사진 = CJ E&M제공]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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