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남자와 여자의 다른 생각을 알아 볼 수 있는 코너가 등장했다.
16일 방송된 KBS2 '개그콘서트'에서는 개그맨 정범균, 이희경, 박영진, 이상훈, 양상국 등이 참여한 새코너 '현대 레알 사전'가 등장했다.
'현대 레알 사전'은 제시된 단어를 남자와 여자의 서로 다른 해석으로 설명하는 코너다.
이날 제시된 단어 '나이트클럽'에 대해 남자는 "돈만 쓰고 아무 소득 없이 돌아오는 곳" 여자는 "돈 안들이고 양주와 맥주를 먹는 곳"이라는 상반되게 정의했다.
이희경은 "오나미에게 나이트 클럽이란?"이라는 질문에 "못 가본곳", "박지선에게는 미지의 세계"라고 해석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여자 대표 이희경은 나이트에서 '화장실'에 대해 "마음에 들지 않는 남자에게 인사말로 '화장실 다녀올게요'라고 할 수 있는 곳" "담배 피러 가는 곳"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남자 대표 박영진은 "여자가 도망간 줄 모르고 앞에서 기다리는 곳" "담배 냄새 나는 곳"이라는 정의를 내렸다.
이어 "과일"에 대해 박영진은 "여자에게 줘야 해서 먹지 못 하는 것" "마음에 들지 않은 여자가 먹으면 화 내는 것"이라고 말했고, 이희경은 "괜히 집어먹었다가 욕 먹는 것" "다른 여자의 손때가 묻어 있는 것"이라고 말해 관객들을 폭소케 했다.
남녀의 상반된 생각을 단어를 통해 설명한 '현대 레알 사전'은 방송 이후 시청자들의 공감을 사며 큰 호응을 받았다.
[새코너 '현대레알사전'. 사진 = KBS 2TV '개그콘서트' 방송화면 캡처]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