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현역 은퇴를 선언한 이운재(39)가 향후 거취에 대해 말을 아꼈다.
이운재는 17일 오후 서울 삼성동 라마다서울호텔서 은퇴기자회견을 열고 선수 은퇴를 공식 선언했다. 15년 선수 생활을 마감한 이운재는 향후 거취를 묻는 질문에 “아직 결정된 것이 없다”며 수원 코치 부임설을 일축했다.
골키퍼 이운재는 1996년 수원 블루윙즈 창단 멤버로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이후 그는 2010년까지 수원의 골문을 지켰다. 이후 전남으로 이적해 2시즌을 소화했지만 이운재하면 수원이란 이미지가 여전히 강하다.
때문에 이운재의 향후 행선지는 수원이 될 것으로 예측됐다. 최근 서정원 수석코치가 수원 신임 감독으로 선임된 것도 프랜차이즈 스타인 이운재의 수원행에 힘을 실었다.
하지만 이운재는 “수원 코치는 선수들의 로망이다. 지도자로서 탐이 나는 자리다. 하지만 아직 아무것도 결정된 것이 없다. 수원과도 접촉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빠른 시일 안에 거취를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운재. 사진 = 송일섭기자 andlyu@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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