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울산의 이근호(27) 이호(28) 이재성(24)이 논산 육군훈련소에 입소했다.
이근호 등은 17일 오후 논산 육군훈련소에 입소했다. 동반 입대하게 된 울산 3인방은 한달간의 신병훈련을 받고 상무에 배치돼 2년간 군인 신분으로 선수생활을 이어간다.
기존 12월 10일 입대 예정이었던 이들은 2012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출전으로 입대가 연기되었다가 클럽 월드컵을 끝낸 후 개인별 휴식을 취하고 일주일 늦은 17일날 입대하게 됐다.훈련소에는 가족뿐만 아니라 평소 절친으로 알려진 김승용, 고슬기, 최진수, 김치곤, FC 서울의 하대성 등이 함께해 마지막을 배웅했다.
2012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MVP와 2012 K리그 베스트 일레븐 수상 등 최고의 한해를 누렸던 이근호는 군입대 심경에 관한 질문에 "대한민국 남자라면 반드시 이행해야 하는 의무다. 상무에서 2년동안 열심히 뛰고 건강히 돌아오겠다. 상무에 있는 동안에도 울산을 응원할 것이며 팬 여러분들도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며 밝고 씩씩하게 끝인사를 전했다.
[논산훈련소에 입소한 이근호 이호 이재성. 사진 = 울산현대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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