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문의 귀환' 김민정, 몸매비결 "움직이는게 최고"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김민정이 자신의 몸매 비결을 공개했다.

17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가문의 귀환'(감독 정용기 제작 태원엔터테인먼트 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김민정은 몸매 비결을 묻는 질문에 "난 잘 먹고 굉장히 많이 움직인다. 시간이 나는대로 산을 탄다"며 "정말 운동을 열심히 한다. 움직이는 게 최고"라고 밝혔다.

이날 그는 영화에서 속 막춤을 추고 변을 보는 신 등 코믹연기에 처음 도전한 소감을 전했다.

그는 "막춤을 춘다든지 화장실 신 같은 경우가 촬영하면서 가장 힘들었다. 촬영을 끝내고 나니 뭔가 희열 같은게 느껴졌다. 코미디가 이런거구나 맛을 좀 느낀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현장에 가서 마음껏 해보자. 여지껏 못 보여드린 엉뚱한 면이나 웃긴 구석을 맘껏 보여드려야겠다는 생각으로 임했다"고 덧붙였다.

또 1편의 여주인공 김정은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김민정은 "사실 그런 질문들을 많이 한다. '1편에 정은 언니가 나왔는데 부담스럽지 않냐' 아니면 '가문 시리즈가 유명한 시리즈인데 5편 출연이 부담스럽지 않냐'고 질문한다"며 "선택할 때 처음 그런 생각이 들었으면 선택을 안 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어? 나한테 왜 이런 시나리오가 들어왔지?' 이런 질문이 생겼고 '나한테 안 어울리는데?' 라고 감히 생각했다. 시나리오를 덮는 순간 내가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1년 정도 전부터 가벼운 것, 재밌는데 보여드리지 못한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 찰나에 '가문의 귀환'을 만났다. 시나리오를 덮는 순간 '기회구나. 잡아야겠다'고 생각했다. 다른 부분에 대해서는 생각조차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가문의 귀환'은 10년 전 가문의 영광을 위해 공들여 들였던 사위 대서(정준호)로 인해 가문에서의 입지를 위협받고 있는 쓰리제이家 삼형제가 사위를 가문에서 내쫓기 위해 펼치는 작당을 그려낸 영화다.

정준호, 박근형, 유동근, 박상욱을 필두로 한 원년 멤버가 가문 시리즈 10주년을 기념해 뭉쳤으며 성동일이 시리즈 5번째 작품인 '가문의 귀환'을 통해 가문에 첫 발을 디뎠다. 또 김민정이 첫 코미디 영화에 도전했으며 윤두준과 황광희, 손나은 등의 아이돌 스타 군단이 합류했다. 오는 19일 개봉.

[배우 김민정.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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