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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두산 베어스 선수단이 17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은평구 응암동에 위치한 ‘꿈나무 마을’을 방문, 130여명의 원생들과 함께 하는 뜻깊은 자리를 가졌다.
‘꿈나무 마을’을 방문 행사에는 두산그룹 박용만 회장과 김진욱 감독을 비롯해 김선우, 이혜천, 노경은, 이용찬, 홍상삼, 변진수(이상 투수), 양의지(이상 포수), 김현수, 이종욱, 손시헌, 윤석민, 이원석, 정수빈, 허경민(이상 야수) 등 선수단 15명이 참가했다.
이날 행사는 선수단 사인회와 포토타임으로 어린이들과의 만남을 시작했으며, 두산베어스 치어리더들의 공연을 비롯, 선수단과 원생들이 함께 참가하는 장기자랑 대회도 진행했다.
또한 공연팀 ‘팀퍼스트’를 초청하여 멋진 저글링 공연을 선보였고, 박용만 회장이 준비한 참고서 세트, 곰인형, 털모자, 무릎담요, 문구세트 등의 선물을 전달하면서 행사를 마무리했다.
한편 은평구 응암동에 위치한 ‘꿈나무 마을’은 1975년 1월 개원한 이후 36년간 마리아 수녀회에서 운영을 맡아오고 있으며, 두산은 2009년부터 해마다 방문해 오고 있다.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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