컵스, 임창용 계약 공식발표…계약금 10만 달러 마이너 계약

[마이데일리 = 김세호 기자] 시카고 컵스가 임창용(36)과의 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인 MLB닷컴은 18일(한국시각) 컵스가 임창용과 계약금 10만 달러(약 1억700만원)에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MLB닷컴은 임창용에 대해 "한국이 2000년 시드니올림픽 동메달, 2009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은메달을 따는 데 공헌했다"며 "2008년부터 일본프로야구 야쿠르트 스왈로스에서 4시즌 동안 128세이브 평균자책점 2.09를 기록했고, '미스터 제로'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임창용은 17일 귀국 인터뷰를 통해 1+1년의 기간에 최대 500만 달러(약 54억원)의 스플릿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으나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임창용.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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