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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배우 유경아가 이혼 후 아들에 대한 미안함에 눈물을 보였다.
18일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서는 1990년대 하이틴 스타였던 배우 이혜근, 유경아, 서재경이 출연해 현재 근황과 가슴 아픈 가족사를 털어놨다.
이날 유경아는 "나는 한 남자의 사랑만 받으면 평범한 가정주부가 되고 싶은 마음에 이 일을 모두 접고 결혼했다. 하지만 실패를 하게 됐다. 어쩔 수 없이 이혼하게 됐다"고 운을 뗐다.
그는 "난 이혼이라는 것이 잘못은 아니지만 자랑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 과정은 두 사람만 아는 일이다"며 "사생활 노출을 꺼리는 편이라 결혼도 알리지 않았고, 이혼도 알리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초등학생 아들이 있는데 아직 이혼이라는 단어를 잘 모른다. 물론 엄마와 아빠가 따로 살고 있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아직 이혼에 대해 자세히 모르기 때문에 이번 방송을 많이 망설였고 조심스럽다"고 이혼에 대해 말을 아꼈다.
[이혼에 대해 모르는 아들 때문에 방송이 조심스럽다고 밝힌 유경아. 사진 = KBS 2TV '여유만만' 방송화면 캡처]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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