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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스타들의 투표 인증사진이 SNS를 통해 끊임없이 올라오고 있다.
제 18대 대통령 선거 투표일인 19일 오전부터 연예계 스타들과 각계 각층 인사들의 투표 인증사진이 공개됐다.
아이돌 그룹 2AM 멤버 임슬옹은 밤을 새워 1등으로 투표에 참여했다. 그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일순위로 와서 줄서있습니다"라며 "투표하고 나왔습니다. 저는 불광 1동 1등입니다. 투표하자 말하고 솔선수범 해야 할 것 같아서 밤샜네요. 이제 굿나잇 다들 투표합시다"라고 밝혔다.
그간 토크 콘서트를 통해 투표를 독려해 온 방송인 김제동 역시 "내 나라의 대통령을 내가 뽑는 일. 상상이상으로 짜릿하고 즐겁습니다. 안 해본 사람들은 몰라요"라는 글과 함께 주황색 패딩 점퍼를 입고 서울 반포 4동 제 2투표소에서 투표한 인증사진을 게재했다.
가수 이효리 역시 이른 아침 "투표 완료"라는 짧은 글과 함께 제 2투표소라고 적힌 투표소 안내표시 아래에서 투표 인증 포즈를 취했다. 이효리는 하얀 티셔츠에 블랙 재킷과 힙합 모자, 붉은 립스틱으로 남다른 패션 감각을 과시해 투표 외적으로도 화제를 모았다.
배우 박신혜도 어둠이 가시지 않은 이른 새벽 투표에 참여했다. 그녀는 "국민 모두가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는 대한민국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국민의 권리를 행사하시길 바랍니다. 저는 이만 촬영장으로!"라며 서울 강동구 길동 제 5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쳤다.
지난 달 30일 결혼한 하하와 별 부부는 "인증.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우리도 소중한 한 표 행사하고 왔습니다. 뿌듯. 자, 모두들 투표하러 가요"라며 서울 마포구 서강동 제 2투표소에서 함께 투표에 참여했다.
MBC 배현진 아나운서는 "투표하고! 출근합니다. 투표번호는 모르셔도 상관없어요. 신분증은 꼭 챙기세요. 투표소, 투표번호 확인하실 분은 여기"라며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이트를 공개해 투표 참여 방법까지 친절히 소개했다.
배우 윤은혜는 투표 인증사진이 선거법 위반에 걸려 다시 삭제하는 해프닝을 겪었다. 윤은혜는 카메라를 향한 특정 손동작으로 특정 후보에 대한 지지를 연상케 하는 포즈를 취했고, 선거법 위반 지적에 해당 사진을 삭제했다. 이후 그녀는 "전 아무 뜻 없이 버릇처럼"이라는 글을 통해 당혹스러움을 나타냈다.
이외에도 KBS 2TV '내 딸 서영이'에 출연중인 배우 박해진, 최윤영, 홍은희, 신민아, 이준기, 가수 김범수, 아이유, 개그맨 김경진, 김미화, 곽현화 등이 투표에 참여했다.
[가수 이효리, 2AM 임슬옹, 배현진 아나운서, 하하-별 부부, 방송인 김제동, 배우 박신혜(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사진출처 = 이효리, 임슬옹, 배현진, 별, 김제동, 박신혜 트위터 캡처]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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