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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영화 '가문의 영광5-가문의 귀환'(이하 가문5)이 같은 날 개봉한 '반창꼬'를 제치고 박스오피스 3위에서 출발했다. 블록버스터 외화와의 경쟁 속 한국영화로는 1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20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 19일 개봉한 영화 '가문5'는 이날 하루동안 전국 423개 스크린에서 2134회 상영돼 15만3729명의 관객을 모았다.
18일 전야 개봉 이후 19일 전국 355개 스크린, 1817회 상영된 '반창꼬'는 14만9225명의 관객을 동원해 4위에 올랐다.
'가문5'는 지난 2002년 '가문의 영광' 개봉과 함께 시작된 시리즈 코미디 물로, 2005년 '가문의 위기', 2006년 '가문의 부활', 2011년 '가문의 수난'에 이어 올해 원년 멤버들이 다시 뭉친 '가문의 귀환'까지 이어져왔다.
특히 올해는 지금까지 총 1750만 관객을 모아온 '가문' 시리즈가 2000만 누적관객을 돌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러나 고수 한효주 주연의 '반창꼬' 역시고 익숙한 '가문' 브랜드를 제치고 역전할 가능성이 엿보이고 있다. 워낙 인지도가 높은 배우들이 출연한데다 특히 한효주의 연기 변신이 입소문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한편 이날 박스오피스 1위는 18일 전야개봉된 '레미제라블'로 589개 스크린에서 2297회 상영돼 전국 28만3887명을 모았고, 2위 '호빗:뜻밖의 여정'은 564개 스크린에서 2087회 상영돼 20만3227명을 모았다.
['가문5' 포스터(왼)과 '반창꼬' 포스터.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NEW 제공]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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