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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형진 기자] SBS의 대선방송 '2012 국민의 선택'이 참신한 시도를 통해 재미와 정보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19일 방송된 SBS 대선방송은 지상파 3사 중 가장 먼저인 오전 9시부터 시작됐다. 이날 SBS는 시청자들의 투표 인증사진과 SNS를 통해 적극적으로 시청자와 소통할 뿐만 아니라 통계 바이폰을 통해 역대 선거 결과를 보여주며 전문성을 높였다.
특히 영화 '친구'와 '인디아나 존스'를 패러디 한 3D 애니메이션은 단연 돋보였다. 또 실시간 후보들이 마라톤과 펜싱대결을 펼치는 모습을 통해 엎치락 뒤치락하는 투표율을 보여주며 긴장감을 높이는 동시에 재미까지 더했다. 또한 출구조사 발표 때는 캐릭터 곰 '투표로'를 등장시켜 각 지역의 예상 투표율을 전했다.
이 같은 선거방송에 대해 외신 기자도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캐나다의 일간지 '더 글로브 앤 메일(The Globe and Mail)'의 수석 특파원인 마크 매키넌은 19일 자신의 트위터에 "남한의 선거방송을 보고 나니 앞으로 CNN을 보지 못할 것 같다"라는 글과 함께 SBS 선거방송 캡처 사진을 게재했다.
선거방송을 접한 시청자들 역시 "이것 때문에 SBS 채널 고정했다. 정말 재밌었다" "대통령 선거방송을 이렇게 재밌게 하는 나라는 우리나라가 최초일 듯" "투표를 하나의 축제같은 문화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다" 등 긍정적인 반응이 줄을 이었다.
[호평을 받은 SBS 대선방송. 사진 = SBS 방송화면 캡처]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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