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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조인식 기자] LIG손해보험이 러시앤캐시의 돌풍을 잠재웠다.
구미 LIG손해보험 그레이터스는 지난 20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벌어진 NH농협 2012~2013 V-리그 3라운드 경기에서 3-0(25-11, 25-22, 25-23)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LIG손해보험은 6승 5패, 승점 19점으로 3위 대한항공(6승 5패, 승점 20점)을 턱밑까지 추격했다.
1세트는 일방적인 LIG손해보험의 페이스였다. 국내 선수 가운데 주포인 김요한이 빠졌지만 LIG손해보험은 초반부터 손쉽게 앞서 나갔다. 공수에서 조화를 보인 LIG손해보험은 상대에 단 11점만 내주며 1세트를 손쉽게 가져갔다.
2세트와 3세트는 접전이었지만, 뒷심을 보인 LIG손해보험이 승리를 지켜냈다. LIG손해보험은 범실을 14개로 묶으며 22개의 범실로 자멸한 러시앤캐시의 추격을 고비마다 잘 따돌리고 한 세트도 허용하지 않았다.
LIG손해보험에서는 외국인 선수 까메호가 24득점으로 양 팀 통틀어 최다 득점을 올렸다. 공수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이경수도 블로킹 4개를 포함해 15득점으로 까메호와 함께 팀을 공수에서 책임졌다.
러시앤캐시는 다미 외에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린 선수가 단 한 명도 없었다. 다미는 13득점을 올리기는 했지만 공격 성공률이 39.39%에 그치며 까메호에 완전히 압도당했다. 박상하는 블로킹 5개를 성공시켰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한편 같은 날 화성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IBK기업은행이 GS칼텍스에 3-0(25-22, 25-19, 25-15)으로 완승을 거두고 11승 1패, 승점 32점으로 선두 자리를 굳건히 했다.
[LIG손해보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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