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왕가위 감독의 연출작이자 송혜교가 출연하는 영화 '일대종사'가 제 제 63회 베를린 국제영화제의 개막작으로 선정됐다.
내년 2월 7일 개막하는 베를린 국제영화제에서 선을 보이게 되는 '일대종사'는 중국에서는 내년 1월 8일 개봉될 예정이다.
왕가위 감독은 중국 관객이 자신의 신작을 가장 먼저 보게 하고 싶다는 희망을 드러낸 바 있다. 이에 베를린 국제영화제 개막작 출품에도 중국 개봉일이 변경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중국 언론에 따르면 왕가위 감독은 '일대종사'가 그의 이전 작품들처럼 어떠한 문화적 경계와 장벽도 없어 전세계 관객들을 위한 작품이지만 '일대종사'의 스토리 자체가 중국전통에서 온 것인터라 중국 대중이 가장 먼저 영화를 볼 수 있길 바란다고 밝힌 바 있다.
'일대종사'는 이소령의 스승, 엽문의 일생을 다룬 작품으로 양조위, 장쯔이를 비롯해 한류스타 송혜교가 출연한다. 촬영은 지난 2009년 시작됐지만 지연되면서 상영은 3년 뒤인 2012년에야 확정됐다. 당초 12월 18일 개봉될 예정이었지만 다시 한 차례 연기돼 내년 1월 8일로 최종 결정됐다.
[송혜교. 사진 = 영화 '일대종사' 예고영상 캡처]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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