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과르디올라? 수석코치 체제로 간다"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바르셀로나가 종양재발로 수술대에 오른 티토 빌라노바(43·스페인) 감독의 빈자리를 수석코치 체제로 메운다.

바르셀로나는 20일(이하 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호르디 루라 코치가 감독 대행을 수행한다”고 발표했다. 산드로 로셀(48·스페인) 회장은 “루라 코치가 6주간 바르셀로나를 이끌 것이다”며 “빌라노바는 강한 사람이다. 그는 곧 돌아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로써 전임 펩 과르디올라(41·스페인) 감독의 컴백설도 다시 수면 아래로 가라앉게 됐다. 지난 시즌 바르셀로나를 떠난 과르디올라는 이후 첼시, 맨체스터 시티, AC밀란 등으로부터 러브콜을 받았다. 하지만 여전히 휴식을 취하며 미래를 준비 중이다.

빌라노바의 부재에도 바르셀로나의 질주는 계속될 전망이다. 올 시즌 바르셀로나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서 16경기(15승1무) 연속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다. 팀 득점도 무려 54골이다. 이는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보다 15골 많은 수치다.

[빌라노바 감독.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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