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내년 시즌 1군 무대에 데뷔하는 NC 다이노스가 마침내 외국인 선수 영입에 성공했다.
NC는 20일 "좌완투수 아담 윌크, 우완투수 찰리 쉬렉과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윌크는 1987년생, 쉬렉은 1985년생으로 아직 20대의 젊은 선수들이라는 것이 특징이다. 젊은 선수들이 주축을 이루고 있는 NC의 팀 컬러를 강화하게 된 것이다.
NC는 "우리팀의 가장 큰 특징은 '젊음'이다. 우리 선수들의 젊음과 패기, 외국인 선수들의 젊음이 큰 시너지 효과를 가져 올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들이 단순히 외국인 선수가 아닌 우리 다이노스의 가족으로 함께 성장하고 성공 할 수 있도록 하겠다. 새로운 도전을 위해 우리 팀과 함께 해준 최고의 선수들이다. 이들과 함께 내년 '거침없는 도전'을 하겠다"라고 밝혔다.
물론 이들의 나이가 젊다고 해서 유망주로 육성하는 것은 결코 아니다. 지금 이대로라면 윌크와 쉬렉은 1,2선발을 맡아야 한다.
윌크는 빠른 볼이 140km 초반대를 형성하지만 체인지업을 주무기로 삼으며 제구력을 갖춘 선수로 평가 받는다. 쉬렉은 140km 후반대 직구를 던지며 역시 체인지업을 주무기로 갖고 있다.
NC는 신생팀 지원 특혜로 외국인 선수를 3명 영입이 가능하다. 내년에 창단 후 처음으로 1군 무대에 나서는 NC의 운명을 짊어진 선수들이다. 선발투수진을 채울 선수들의 합류로 NC의 전력은 한 단계 업그레이드됐다. 과연 이들이 NC의 운명을 어떻게 바꿔놓을지 벌써부터 관심을 모은다.
[NC에 입단한 윌크(왼쪽)와 쉬렉. 사진 = NC 다이노스 제공]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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