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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배우 박성웅이 과거 겪었던 생활고를 고백했다.
박성웅은 20일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서 "아버지의 부도로 온 집안에 빨간 딱지가 붙었다. 길바닥에 나앉게 됐다"고 운을 뗐다.
그는 "대학교 때 서울에 올라와 혼자 학교를 다녔다. 그때 IMF가 터졌고 지방에서 운영하던 부모님의 사업체가 부도를 맞았다. 온집안에 빨간 딱지가 붙었다"고 운을 뗐다.
그는 "세들어 살던 주인 아주머니의 도움으로 안산에서 주유소 2층에 있는 작은 집으로 이사했다. 아버지는 거의 24시간 내내 주유소에서 일하셨고, 어머니 역시 주유소 식구들에게 밥도 해주고 관리하는 일을 하셨다. 정말 고생 많이 하셨다"고 말했다.
이어 "그 때 '내가 이 일을 그만두고 다른 일을 해서 돈을 벌까'라는 생각을 하며 많이 흔들렸다"고 고백했다.
[과거 생활고를 고백한 박성웅. 사진 = KBS 2TV '여유만만' 방송화면 캡처]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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