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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남안우 기자] 록밴드 피아(옥요한, 기범, 헐랭, 심지, 혜승)가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
피아는 오는 30일과 31일 양일간 서울 홍대 KT&G 상상마당 라이브홀에서 연말 단독 콘서트를 여는 가운데 팬들을 위한 팬서비스로 국제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록버전으로 재해석해볼까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피아는 그동안 팬서비스 차원에서 비단 록 장르가 아니더라도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곡들을 피아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해 호평을 받아 왔다.
이에 피아는 최근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KBS ‘톱밴드’에 보내주신 팬들의 성원이 고맙고 또 감사의 의미로 뭘 해드릴까 하다 ‘강남스타일’이 생각났다”며 “아직 확정된 건 아니지만 ‘강남스타일’을 한번 공연에서 보여드리고 싶기도 하다”고 말했다
피아는 한편 ‘톱밴드2’ 우승과 관련 “이 악 물고 최선을 다했던 무대”라면서 “동료 밴드들과의 경쟁의식보다는 동료 의식을 느꼈던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피아는 얼마전 막을 내린 ‘톱밴드2’에서 최종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며 주목 받았다.
앞서 피아는 지난 5일 새 싱글 ‘메이크 마이 데이’(Make my day)를 공개했다. 이번 신보는 ‘톱밴드2’ 우승까지 자신들을 지지해준 팬들에게 바치는 헌정 앨범이다.
피아는 또 “올해로 12년 정도 활동해왔지만 좋은 음악과 콘텐츠로 롱런하는 밴드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피아는 내년 봄께 ‘톱밴드2’ 우승 후 공식적인 첫 앨범을 발매할 예정이다.
[KBS '톱밴드2' 우승팀인 록밴드 피아. 사진 = 윈원 엔터 제공]
남안우 기자 na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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