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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세호 기자] 최경주(42·SK텔레콤) 양용은(40·KB금융그룹) 등 한국(계) 선수 4명이 2013년 마스터스 대회 출전권을 확보했다.
마스터스 대회조직위원회는 19일(한국시각) 역대 챔피언과 세계랭킹, 전년도 마스터스 성적 등을 토대로 83명의 출전자 명단을 발표했다.
최경주는 2011년 플레이어스챔피언십 우승자 자격으로 출전권을 따내며 11년 연속 마스터스 출전을 확정했다. 양용은은 2009년 PGA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올라 메이저대회 우승자에게 주어지는 5년간 출전권을 획득했다.
재미교포 케빈 나(29·타이틀리스트)와 올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신인왕 존허(22)도 마스터스에 초대됐다. 캐빈 나는 지난 대회 공동 16위 안에 들어 자격을 얻었고, 존허는 시즌 상금랭킹 30위 안에 들어 생애 처음으로 마스터스에 출전한다.
이밖에 내년 3월31일까지 세계랭킹 50위 안에 진입하는 선수는 추가로 출전권을 얻을 수 있다. 배상문(70위)과 김경태(72위), 노승열(95위) 등이 내년 마스터스 출전을 노리고 있다.
PGA 투어 시즌 첫 번째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는 내년 4월 11일부터 4일간 미국 조지아주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장에서 개최된다.
[최경주(왼쪽)와 양용은.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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