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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남안우 기자] 걸그룹 소녀시대가 내년 1월 돌아온다.
소녀시대의 컴백은 지난해 10월 정규 3집 ‘더 보이즈’(The Boys) 발매 이후 14개월 만이다. 소녀시대는 그동안 멤버들의 개별 활동과 태연과 티파니, 서현이 결성한 태티서 유닛으로 활동해왔다.
디지털 싱글이 추세인 요즘 가요계에 아이돌 그룹이 1년 넘게 팀 활동을 하지 않는 것은 다소 이례적인 일이다. 이에 소녀시대는 21일 오전 10시 정규 4집 수록곡 중 일부를 선 공개한다. 소녀시대는 선 공개 이후 본격적인 컴백 활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팬들은 소녀시대의 컴백에 반가움을 표시하고 있다.
올 한해 걸그룹들의 활약은 미미했다. 씨스타와 시크릿 등이 선전했지만 워낙 국제가수 싸이의 전 세계적인 열풍과 ‘슈퍼스타K4’ 출신과 솔로 가수들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소녀시대는 팬들의 사전 기대감과 함께 걸그룹 치맛바람의 선봉장에 섰다. 새해 벽두부터 매서운 걸그룹 바람을 일으키겠다는 목표다. 소녀시대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앨범의 완성도를 높이고자 컴백 일정이 다소 늦춰졌다”고 설명했다.
시간에 쫓겨 컴백하기 보단 질적 성장을 보여줄 수 있는 음악을 내놓고 싶은 마음이 컸다는 의미다. 방송가도 소녀시대를 잡으려고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MBC는 소녀시대 컴백 특집 프로그램을 제작한다.
1년 2개월 만에 팬들 앞에 서는 소녀시대, 이들이 잠시 침체된 걸그룹 치맛바람을 이끌 주역으로 거듭날지 관심이 모아진다.
[내년 1월 본격적인 컴백 활동에 들어가는 걸그룹 소녀시대.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남안우 기자 na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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