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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가수 김범수가 붕어빵 아버지에게 속상했던 사연을 고백했다.
김범수는 20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서 "아버지는 나와 똑같이 생기셨다"고 밝혔다.
이날 김범수는 "가족드롸 최근 출연한 MBC '무한도전' 모니터를 같이 했다. 못난 첫인상 투표에서 내가 1위를 했을 때 나는 우리 가족들이 내 편을 들며 '잘생겼는데'라고 할 줄알았다"고 운을 뗐다.
그는 "가족들의 표정을 보니 '저 자리가 네 자리지'라는 표정으로 배꼽을 잡으면서 웃고 있더라. 특히 우리 아버지는 웃으며 뒤집어지셨다"고 말했다.
이어 "아버지가 나랑 똑같이 생기셨는데. 날 (직접) 낳으시고. 어떻게 좋아하실 수 있는지 정말 속상했다"고 덧붙였다.
이밖에도 이날 김범수는 "'무한도전' 방송 이후 공연장에서 팬들이 스마트폰 네온사인으로 '마성의 생눈' 등 독특한 문구로 웃겨 노래에 집중할 수가 없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자신과 똑같은 외모를 가지고 있지만 자신을 옹호해주지 않은 아버지에 대해 속상함을 전한 김범수. 사진 = KBS 2TV '해피투게더3' 방송화면 캡처]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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