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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살아있는 전설 라이언 긱스(39·웨일스)와 폴 스콜스(38·잉글랜드)가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한다.
영국 데일리메일 등 현지 언론들은 20일(이하 한국시간) 맨유의 레전드인 긱스와 스콜스가 이번 시즌을 끝으로 현역 생활을 마감한다고 보도했다.
1991년 입단한 긱스는 21년간 맨유에서만 활약한 원클럽맨이다. 그는 지난 시즌 900경기를 돌파하며 보비 찰튼(758경기)의 맨유 역대 최다출전 기록을 갈아치웠다. 또한 맨유서 프리미어리그 우승(12회), FA컵 우승(4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2회) 등 수많은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긱스보다 2년 늦게 맨유 유니폼을 입은 스콜스도 맨유를 떠난다. 지난 2010년 은퇴 후 알렉스 퍼거슨(71·스코틀랜드) 감독의 권유로 현역 복귀를 선언한 스콜스는 여전히 교체로 뛰며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그러나 스콜스는 최근 지인에게 “완전히 은퇴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긱스와 스콜스는 은퇴 후 맨유서 코치직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스콜스는 현역 복귀전에도 맨유 2군 코치로 활약 했었다.
[스콜스-긱스.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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