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혜진, 나얼과 결별에도 "전혀 내색 없었다"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한혜진이 가수 나얼과 9년 열애의 종지부를 찍었다.

두 사람 소속사 관계자에 따르면 두 사람은 최근 결별했다. 지난달 5월 한혜진이 부친상을 당했을 때도 나얼은 연인 한혜진 옆을 지키며 위로한 바 있다.

한혜진은 결별의 아픔에도 티를 내지 않은 채 공과 사를 구분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최근 MC로 활동 중인 SBS '힐링캠프' 외에도 영화 '26년'과 애니메이션 '가디언즈' 홍보 활동 등을 소화해 왔지만 결별의 흔적을 느낄 수 없었다.

연예 관계자는 21일 마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한혜진씨가 원래 밝은 성격이고 전혀 알지 못했다"고 결별 사실에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 관계자는 "(한혜진 씨는 결별 관련해) 전혀 내색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한혜진과 나얼은 지난 2004년부터 교제를 시작, 오랜 기간 만남을 이어 오며 연예계 대표 공인 커플로 인정받았지만 9년 열애 끝에 결별을 공식 인정했다.

한혜진 소속사 관계자는 21일 마이데일리에 "한혜진씨와 나얼씨가 최근 결별했다"며 "또 다른 추측으로 인해 상대방에게 상처가 되지 않길 바란다"고 전했다.

나얼 소속사 관계자도 "나얼 본인에게 직접 확인한 결과, 한혜진과의 결별을 인정했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결별한 나얼(왼)과 한혜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산타뮤직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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