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안양 김세호 기자] "최현민, 김윤태가 키를 쥐고 있다"
이상범 감독이 이끄는 안양 KGC는 21일 안양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2-13시즌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경기에서 70-57로 승리하며 3연승 상승세를 탔다.
이날 KGC는 3쿼터에서 상대 턴오버 8개를 얻어내며 3점슛 5개를 몰아 넣는 등 공격과 수비의 조화로 KCC를 밀어붙여 대승을 거뒀다.
경기 후 이 감독은 "수비에서 원활하게 잘 돌아가면서 공격이 쉽게 풀렸다"며 "다만 2쿼터까지 악성 에러로 상대에 쉬운 득점을 준 것은 아쉬운 부분"이라고 경기를 평가했다.
이어 이 감독은 "원활한 수비를 위해서는 최현민과 김윤태가 얼마나 올라오느냐가 키를 쥐고 있다"며 앞으로의 계획을 설명했다. 김태술, 양희종, 이정현의 체력부담을 덜어줄 최현민과 김윤태과 수비에서 팀과 호흡이 원활하게 이뤄져야 하기 때문이다.
이 감독은 "상황에 따라 정해진 패턴 외에도 원활하게 수비가 이뤄져야 하는데 연습했던 패턴대로만 하다보니 상황에 따라 톱니바퀴가 안맞는 부분이 있다"고 현재 상황을 지적하며 "게임에서 차이가 나는 부분은 경험으로 채울 수 밖에 없다. 어느 정도는 기다려줘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경험이 쌓이면 6라운드 쯤에는 호흡이 맞을 것"이라며 "선수들이 어느정도 올라오면서 5할 승률을 맞추면 단기전인 플레이오프에서 승부를 보겠다"고 기대했다.
[KGC 이상범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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