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 선발출전' 볼튼, 피터보로에 4-5 패배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이청용이 선발 출전한 볼튼이 피터보로와 9골을 주고받는 난타전 끝에 패했다.

볼튼은 23일 오전(한국시각) 열린 피터보로와의 2012-13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23라운드 원정경기서 4-5로 졌다. 볼튼의 이청용은 이날 경기서 선발 출전해 50분간 활약한 가운데 골을 터뜨리지 못했다. 리그 14위 볼튼은 이날 패배로 7승8무8패를 기록하며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만드는데 실패했다.

양팀의 경기서 피터보로는 경기시작 1분 만에 톰린이 선제골을 터뜨려 경기를 앞서 나갔다. 이후 피터보로는 전반 5분 게일이 추가골을 성공시켜 점수차를 벌렸다.

반격에 나선 볼튼은 전반 인저리타임 앤드류스가 페널티킥 만회골을 기록해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전반전을 앞선채 마친 피터보로는 후반 시작 1분 만에 토르네가 팀의 3번째 골을 성공시켜 점수차를 다시 벌렸다. 볼튼은 후반 10분 앤드류스가 또한번 페널티킥 골을 성공시켰지만 피터보로는 후반 23분 리틀이 득점에 성공하며 점수차를 다시 벌렸다.

이후 피터보로는 후반 37분 자쿠아니가 팀의 5번째 골을 터뜨려 골잔치를 펼쳤다. 볼튼은 후반전 종반까지 경기를 포기하지 않았다. 볼튼은 후반 39분과 41분 아포베와 페트로프가 연속골을 성공시켜 피터보로를 끝까지 추격했지만 더 이상 득점에 실패했고 결국 피터보로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이청용.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