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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아이돌 그룹 2PM의 준케이와 2AM의 이창민이 나란히 뮤지컬 '삼총사'에 캐스팅됐다.
복수의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준케이와 이창민은 내년 2월부터 공연 예정인 뮤지컬 '삼총사'의 주인공 달타냥 역에 더블 캐스팅돼 현재 뮤지컬 연습에 한창이다.
'삼총사'는 최근 걸그룹 원더걸스의 멤버 예은이 달타냥의 여자친구 콘스탄스 역으로 발탁돼 첫 연기 도전에 나선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더욱 화제를 모은 작품.
이에 대해 2PM의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측은 마이데일리에 "준케이가 예은이 출연하는 뮤지컬 '삼총사' 캐스팅 제의를 받고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은 맞다"고 말했다.
이어 2AM의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측도 "이창민이 준케이와 같이 '달타냥' 역을 놓고 긍정적으로 조율 중이다"고 전했다.
'삼총사'는 17세기 왕실 총사가 되기를 꿈꾸는 청년 달타냥과 궁정의 총사 아토스, 포르토스, 아라미스 세 사람 의 모험과 우정을 박진감 넘치게 그린 작품이다. 지난해에는 슈퍼주니어 규현이 엄기준, 김진우와 함께 달타냥 역에 트리플 캐스팅된 바 있다.
이창민은 올 여름 '라카지'의 장미셀 역으로 생애 첫 뮤지컬에 도전해 연기 신고식을 치렀다. 이창민은 두번째 뮤지컬이 될 '삼총사' 공연과 함께 내년 1월 9일 2AM의 일본 첫 정규앨범 '보이스(VOICE)'의 발매에 맞춰 일본 활동도 병행할 예정이다.
준케이는 최근 이름을 김준수에서 김민준으로 개명했으며, 케이블 채널 tvN '더로맨틱 & 아이돌'에 출연 중이다. 준케이가 속한 2PM은 지난 22일 마카오 공연을 끝으로 올해 상하이, 자카르타, 대만에서 이어졌던 투어 콘서트를 마무리했으며 내년에는 싱가포르, 광저우, 필리핀, 태국에서 아시아 투어를 이어간다.
한편 준케이, 이창민, 예은 등이 출연을 확정한 '삼총사'는 내년 2월 20일부터 4월 21일까지 서울 충무 아트홀 대극장에서 열린다.
[뮤지컬 '삼총사'에 달타냥 역으로 더블 캐스팅 된 준케이(왼)와 이창민.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악어 컴퍼니 제공]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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