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연예
[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유부남 감독과 불륜을 저지른 할리우드 청춘스타 크리스틴 스튜어트가 문제의 영화 속편에 그대로 출연하게 된다.
허핑턴 포스트 등 다수의 외신은 지난 21일(현지시각) "크리스틴 스튜어트가 영화 '스노우 화이트 앤 더 헌츠맨2'에 출연을 확정지었다"고 보도했다.
이 사실은 스튜어트 본인이 인디와이어와의 인터뷰에서 직접 밝히면서 알려졌다. 스튜어트는 "굉장할 것이다. 기대가 크다. 여기에 대해서 말하면 안 되는데 말해버렸다"고 출연 사실을 공개했다.
그러나 스튜어트의 불륜 상대였던 루퍼트 샌더스 감독은 속편 연출을 맡지 않을 가능성이 더 높다.
두 사람의 불륜 사실은 지난 7월 파파라치 사진으로 알려졌으며, 루퍼트 샌더스 감독은 이미 모델 리버티 로스와 결혼을 했고 두 자녀까지 둔 아버지라 파장이 커졌다. 스튜어트 역시 영화 '트와일라잇'을 통해 만난 로버트 패틴슨과 공개 연인 사이였던터라 팬들의 배신감이 커졌던 상황. 이 일로 스튜어트와 패틴슨은 이별을 했고 현재는 다시 재결합한 상태다.
영화 관계자는 "이미 대본은 나와있는 상황이고, 내년에는 제작에 착수하게 될 것"이라며 "그러나 루퍼트 샌더스 감독이 연출할 가능성은 제로에 가깝다. 무엇보다 그가 원하지 않는 일이다. 한 번 무너져버린 결혼생활을 다시 살려내려고 노력하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전했다. 제작사는 현재 새 감독을 물색하고 있는 단계인 것으로 보인다.
한편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지난 11월 개봉한 '브레이킹던 part2'로 그를 스타덤에 올려준 '트와일라잇' 시리즈를 마무리 했다. 이후 '온 더 로드'에도 출연했다.
[크리스틴 스튜어트. 사진 = 영화 '브레이킹던 part2' 스틸]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