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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인천 조인식 기자] 삼성화재 라이트 공격수 박철우(27)가 삼성화재의 승승장구 비결을 밝혔다.
박철우는 성탄절인 25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대한항공과의 경기에서 블로킹 3개를 포함해 14득점했다. 라이트 포지션에서 뛰며 외국인 선수 레오의 공격 부담을 덜어준 박철우의 활약이 더해지며 삼성화재는 대한항공에 3-1로 승리하고 승점 3점을 추가해 선두 자리를 더욱 굳건히 했다.
이날 경기가 끝난 뒤 인터뷰실에서는 박철우의 장인이기도 한 삼성화재 신치용 감독이 팀의 연패가 없는 비결로 꼽은 강한 훈련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경기가 끝난 뒤 박철우에게 이에 대해 묻자 "고참 선배들은 회복 시간이 많이 필요해 휴식을 한 뒤에 최대한 집중해서 훈련하고, 젊은 선수들은 오전에 휴식이더라도 나가서 서브 리시브 훈련을 한다"고 말했다.
이어 "쉴 때 같이 쉬는 것은 없다. 젊은 선수들은 형들의 자리에 들어가기 위해 노력하고 형들도 이끌어준다. 기본적으로 선수들이 스스로 훈련을 많이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혀 삼성화재가 오래도록 좋은 성적을 유지하고 있는 원인이 자발적인 훈련 분위기에 있음을 재차 설명했다.
박철우는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던 지난 러시앤캐시전이 끝난 뒤 어떻게 분위기를 가져갔냐고 묻자 다시 팀 내 고참들에게 공을 돌렸다. "그날은 우리 경기를 하나도 하지 못하고 끝났다. 드림식스도 좋은 경기를 했다. 팀 분위기가 많이 떨어질 수 있었는데, 형들이 먼저 분위기를 밝게 하자고 해줬다. 졌을 때는 분위기가 좋지 않았지만, 다음날은 더 활기차게 하면서 믿음을 갖게 된 것 같다"는 것이 박철우의 말이다.
한편 박철우는 이날 자신의 활약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박철우는 이번 시즌 기복이 있다는 말에 "나도 왜 그런지 모르겠다. 그것 때문에 고민도 많고 훈련도 많이 하는데, 극복해야 할 부분인 것 같다"고 한 뒤, "오늘은 그나마 내 자리에서 할 수 있는 것을 하고 분위기를 이끌면서 경기 자체에 집중했다는 것이 긍정적이다"는 말로 마무리했다.
[박철우.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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