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
[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가수 김태우가 아내의 둘째 임신 사실을 깜짝 밝혔다.
김태우는 지난 25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D홀에서 열린 '2012 더 보컬리스트 콘서트 바비킴 & 김태우 TOW MAN SHOW'에서 아내에게 프러포즈와 함께 둘째 임신 사실을 알렸다.
이날 김태우는 솔로 스테이지에서 "이기적인 무대 하나만 해도 되겠냐"며 "오늘 공연에 내 아내를 초대했다. 결혼한 지 1년이나 됐는데 청혼도 제대로 못 했다. 그간 바쁘다는 핑계로 생일도 못 챙겨줬다"고 아내에 대한 미안함을 전했다.
이어 김태우는 아내를 무대 위로 오르게 한 뒤 장미꽃 한 송이를 선물하며 그룹 2AM의 '이 노래'로 감동적인 프러포즈를 했다.
노래를 마친 김태우는 "아내가 둘째를 가졌다"고 임신 사실을 깜짝 고백하며 "이 사실은 소속사 사장님과 나만 아는 사실인데 콘서트 이 자리에서 처음 공개하는 거다"고 전했다. 지난해 12월 깜짝 결혼 소식을 전한 김태우는 올해 4월 첫 딸을 얻었다.
한편 김태우와 바비킴의 첫 듀엣 호흡이 빛난, 올해로 4번째는 맞는 ‘더 보컬리스트 콘서트’에는 8000여명의 관객이 몰려들며 성황을 이뤘다. 이번 공연은 오는 29일 경기 안양 실내체육관에서 이어간다.
[콘서트장에서 아내의 둘째 임신 사실을 밝힌 김태우. 사진 = 소울샵 엔터 제공]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